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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철 질병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자

광변색 2010. 7. 1. 21:05
여름철 질병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자
 
아스팔트도 녹여버리는 한 여름 폭염은 끊임없이 우리 아이들을 강한 에어컨바람과 찬 음식 앞으로 내몬다. 이때 겪는 급격한 체온변화는 체력을 현저히 저하시키고 덩달아 면역력도   낮춰 갖가지 여름 병을 유발한다. 이대로 두면 올 여름 아이들 건강이 위험하다. 해서 에듀플러스가 한의학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여름철 우리아이 건강 지키기 특효 법을 전수받아보자.
기획/ 글 최호연 도움말 박성남 (잠실 함소아한의원 원장/ 416-1075)
아이들이 앓는 여름철 질병, 그것이 궁금하다
 
▶주하병이란?
한의학에서 보는 독특한 병의 하나로, 흔히 더위를 타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 주하병.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체내에 다량 침입했을 경우 발생하는 병으로, 계절에 적응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계절병의 일종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겨울철 양생이 부족하고 체내에 수(水)기가 잘 보존되지 못하여, 인체에서 물이 많이 소모되는 계절이 되면 비로소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주하병이 발생하는 정확한 시기는 봄이 끝나는 무렵에서 초여름인 4-6월 사이다. 주하병은 특히 평소 원기가 부족한 사람들이 쉽게 걸리는 병이며 여름철 땀으로 원기가 빠져나가면서 얻기도 한다.
 
▶▶증상
아이들은 어른보다 땀이 많은데다 여름철 땀과 함께 수분 또한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주하병에 걸리기 쉽다. 더운 날씨에 특별한 이유 없이 아이가 몸이 축 늘어져 있거나 잘 먹지 않고, 걷다가도 다리에 힘이 없다며 안아달라고 하면 주하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외에도 주하병에 걸렸을 경우 주로 머리가 어지럽거나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쑤시는 증상을 보인다. 또 몸에 열이 나고 손발이 뜨거우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밥맛이 없어진다. 이때 심하면 메스꺼운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맥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등 전신 무력감도 있으며, 불규칙한 전신 미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하병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자
주하병은 원기가 떨어져서 생기는 증상이므로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가 너무 늦게까지 놀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하며, 물을 자주 많이 마시도록 유도한다. 또한 지방질이 많은 육류를 먹이기보단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 음식을 자주 먹여 원기가 떨어지는 것을 미리 막아주는 게 좋다. 이때 간단히 쓸 수 있는 한약으로는 생맥산을 들 수 있는데 생맥산은 말 그대로 맥이 없을 때 맥을 살아나게 하는 약으로, 인삼, 맥문동, 오미자가 주성분이다. 여기서 인삼은 기운을 보충하는 작용을 하고, 맥문동은 땀으로 소모된 몸 안의 수분(진액)을 보충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오미자는 몸 안의 수분이 필요 이상으로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주는 효능이 있다.
 
▶여름 감기는 왜 걸리나?
옛말에 여름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옛날에는 여름감기에 걸리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엔 매년 유행처럼 여름철 감기가 극성을 부린다. 여름 감기는 에어컨 등 냉방 시설의 과도한 사용과 장마철 일교차가 심해질 경우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름철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게 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연신 땀을 내보낸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에어컨의 찬바람을 맞게 되면 땀을 내보내기 위해 열려있던 땀구멍으로 찬 기운이 들어오면서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여름 감기는 덥고 습한 기운의 영향으로 고열을 동반한 목감기와 몸살감기가 함께 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하고 평소 땀이 많은 어린이들의 경우 어른보다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한다.
 
▶▶증상
일반적으로 여름 감기는 겨울 감기보다 그 증상이 더 심하다. 주로 목과 관련하여 증상이 나타나는데 갑자기 고열이 나거나 입안에 발진이 생기고 인후통과 함께 목이 쉬기도 한다. 또한 권태감,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습한 기운으로 인해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 설사가 너무 심해 탈수가 의심될 경우에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여름 감기 예방하자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감기 증세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무엇보다 여름 감기는 고열과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에게 보리차나 어린이용 이온 음료 등을 수시로 먹여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을 우선해야한다. 수분 섭취로 어느 정도 회복이 됐다면 두부, 흰살생선, 육류(소화하기 쉬운 형태) 등 양질의 단백질을 먹이도록 한다.  또한 고열이 나지 않는다면 닭죽과 같이 소화가 잘되고 기운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엄마의 욕심으로 아픈 아이에게 음식을 억지로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입안의 발진이 있을 때는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또한 녹황색 채소는 비타민C와 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기관지나 목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므로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그리고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사용 시에는 반드시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여 적당한 습도를 맞추도록 해야 한다. 만약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이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과도한 냉방장치 사용으로 생기는 냉방병
냉방병은 냉방기를 지나치게 사용하여 내부 온도가 외부 온도보다 10도 이상 차이가 날 때 주로 발생한다. 우리 몸이 어느 정도 여름 기온에 적응된 상태에서 온도가 갑자기 변할 경우 인체의 체온 조절 기능에 혼란이 생겨 냉방병을 유발하는 것이다. 만약 냉방장치가 있는 곳에서 아이의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지고 기운이 없어 보이거나 기침 등의 감기증상을 보이면 일단 냉방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증상
여름감기는 주로 고열을 호소하는 반면, 냉방병은 두통, 피로감, 어지러움, 울렁거림, 집중력 저하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냉방기의 제습 기능으로 인해 습도가 저하되어 점막을 자극해 눈물,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점막 자극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차가운 기운은 소화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 장애 또는 설사와 같은 위장 증상을 동반한다. 만약 점막 자극 증상이 심해 아이가 많이 힘들어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봐야 한다.
 
▶▶냉방병, 어떻게 예방할까?
냉방병은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걸리는 병이므로 평소 냉방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냉방기를 과도하게 사용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며 얇고 긴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심호흡, 산책 등 몸에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도 냉방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마사지나 따뜻한 찜질은 혈액 순환을 도와주며 위장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도록 한다. 이때 한방차로는 향유차가 도움이  되는데 향유는 여름철 질병에 자주 쓰이는 약재로 비위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차로 끓여 마시면 더욱 좋다.
 
▶설사를 유발하는 배탈
여름에는 바깥 온도가 높고 습하기 때문에 소화기의 기운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때 기운이 냉한 빙과류 등 찬 것을 많이 먹는다거나 이불을 덮지 않고 자는 경우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하게 된다.
 
▶▶증상
배탈이 나면 오한과 두통에 시달리게 되고 심할 경우에는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구토와 설사가 심하면 탈수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소화기를 따뜻하게 유지하여 배탈을 예방하자
여름철 차가운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 소화기가 냉해지면서 배탈이 생긴다. 배탈에 걸렸다면 따뜻한 수건을 배에 대고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더불어 손바닥으로 배를 문질러 장의 활동을 도와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배탈 때문에 설사를 할 경우에는 우유, 과일 주스, 익히지 않은 음식, 차거나 기름기 많은 음식을 삼가고 죽이나 미음 같이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조금씩 먹어야 한다. 이때 한방차로는 매실차가 도움이 되는데 한의학에서 매실은 설사를 할 때 자주 쓰이는 약재로 장을 건강하게 하고, 진액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열을 내리거나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효과가 뛰어나며 평소 잦은 설사가 있을 경우에도 장기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Tip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더 건강해지자.
극심한 무더위로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입맛이 없다고 해서 음식을 피하면 심신이 피로하고 쉽게 지치게 된다. 그러니 함소아 한의원에서 추천하는 더위도 이기고 맛도 좋은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이번 여름 건강하게 보내자.
 
▶과일과 채소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자
여름철 과일이나 채소는 차갑고 서늘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수분, 전해질, 비타민 등이 매우 풍부하다. 여름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전해질 균형이 깨져서 복통이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지만 제철 과일이나 채소는 그럴 염려 없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이때 많은 양의 땀을 흘렸거나 체력 손실이 많은 아이에겐 수박, 참외, 자두, 포도, 멜론, 토마토 등을 먹이는 것이 좋다. 단, 평소 위장이 냉하거나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가 잦은 아이들에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 좋다. 그러니 이런 아이에겐 찬 과일은 피하도록 하고 잘 익은 토마토나 껍질이 부드럽게 벗겨지는 숙성한 백도, 바나나, 수박 즙 등을 따뜻하다 싶을 정도로 데워 먹이도록 한다.
▶고단백 음식으로 기력을 돋우자
여름철 유난히 기운 없어한다거나 속이 냉하여 설사를 자주 하는 아이에겐 삼계탕을 먹이는 것이 좋다. 닭고기는 소화 흡수율이 좋고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며 그 성질이 따뜻하고 지방이 적은 대신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허해진 기운을 보충하기에 좋은 식품이기 때문이다. 단, 열이 많은 아이라면 더운 성질을 지닌 닭고기보다는 찬 성질의 오리를 고아 만든 국물을 먹이는 것이 더 좋다. 단, 아이가 고기를 싫어한다면 국물만 먹여도 무방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맛이 없고 쉽게 지치는 아이에겐 따뜻한 밥을 일정한 시간에 먹이고 과자나 간식, 청량음료 등은 되도록 금하도록 해야 한다.
▶수시로 한방차를 마시자
여름에는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우려 만든 생맥산 차가 몸에 좋다. 인삼은 기운을 맥문동은 진액을 보충해주며 오미자는 피부에서의 수분 배출을 막아 땀을 덜 흘리게 하는 등 여름철 갈증 해소는 물론 원기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이때 인삼, 오미자, 맥문동을 각각 2:1:1의 비율로 하여 인삼과 맥문동을 한 시간 정도 끓인 다음 오미자를 천으로 싸서 30분 정도 우려낸 뒤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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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육정보매거진 edumail
글쓴이 : 교육정보매거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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