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죽산리 5층석탑
지정 : 보물 제 435호
시대 : 조선시대
재료 : 화강암
소재 : 경기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148-5
설명 : 죽산리 오층석탑은 고려중기 이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6m로 여러장의 크고 넓적한 돌로
지대석을 만들고 그 위에 단층 기단을 두고 위에 5층 탑신을 올렸다. 석재 결구에서 균형
을 잃지않은 거대한 작품으로 주목되고 있다.
안성시내에는 많은 석탑이 전하고 있으나 그 중에서도 죽산리 5층석탑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봉업사란 말 그대로 나라를 창업하면서 받들던 절이란 뜻이며, 고려 창업
을 기념한 국사찰이었으며 왕건의 영정이 봉안되어 고려가 망하기전 475년동안 고려왕실에
서 한해도 빠짐없이 선왕에 대한 예를 올렸던 기록이 있다. 지금은 황량한 빈터에 5층석탑
과 당간지주만이 서 있지만 그 당당한 위용에서 한 시절의 영광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5층 석탑은 고구려 양식을 계승한 늠름한 탑으로 고려 초기의 문화적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단층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구성한 일반형 석탑. 기단부 구성에서 둔중함을
볼 수 있고, 탑신의 양우주가 형식적으로 흐른다. 옥개석 받침이 층마다 정연하게 5단씩이
며, 석재 결구에서 균형을 잃지 않은 거대한 작품으로 주목된다. 설명글 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