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의 용대기 놀이
웃마을 사람들이 용대기를 앞세우고 풍물을 치며 들에 김을 매고 있을때 아랫마을 용대기가 인사없이 지나가다 싸움이 벌어져 진편이 아우가 되어 흥겹게 노는 농촌의 놀이.더욱이 형산리 마을은 지금까지도 용대기를 마을의 상징으로 삼아 농사철만 되면 속칭 “용대기 배미”라 하여 마을 들가운데에 게양하고 주민들 이 농악의 장단에 맞추어 흥겹게 일을 하면서 춤과 노래로 피로를 풀었던 “용대기 놀이”가 있다. 긍정과 참여, 이해와 협동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더없이 소중한 민속놀이로 전수되고 있으며 특히 1981년 10월 22일∼10월 24일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민속놀이 부문에서 영예의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