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귀 체온계, 제대로 알고 바로 사용하세요~

 

지난주 금요일, 시중에서 품귀 현상까지 발생했다는 귀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안내가 나갔습니다.

 

식약청 대변인실 옆방은 '기자실'이라는 곳인데요,

각종 방송사·신문사 기자들이 들락날락 출입하며 취재원도 만나고 인터뷰도 하고 기사도 작성하는 곳이지요.

그리고 식약청에 출입하는 기자분들 중에는 보건복지가족부에도 출입하는 분들이 있고,

그 분들은 취재를 위해서 신종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곳·관련된 사람들과도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자주 접촉을 하고요.

 

그러한 이유도 있고..... 미리미리 예방하자는 차원도 있고.. 해서

이곳, 식약청에도 귀 체온계와 손소독기가 마련되었는데요

(학교에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체온을 재는 것처럼 하지는 않고요 마련해두었으니 자율적으로 실시!)

제가 직접!! 써봤답니다.

 

   

귀 체온계

 

안내서를 보기 전, 귀 체온계가 마련되자마자 

시험해본다고 해봤는데요, 그냥 귀에 꽂으려 하니 잘.. 안되더라구요.

안내서에 씌여 있는 것 처럼 귀를 조금 잡아당겨서 했어야했나봐요.

제 체온은 35.6℃인가 나왔던데...

제대로 잰건지... (어쩌면 귓구멍(耳道)이 아닌 귀벽의 온도를 쟀을 수도...)

 

 

 

< 귀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 방법 >

 

1. 귀를 약간 잡아당겨 귓구멍(이도:耳道)를 펴서

측정부와 고막이 일직선으로 마주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체온계의 측정부를 귓속에 넣고 1~2초 결과 후 측정버튼을 눌러주세요!

3. 알람 소리 등과 함께 측정이 완료되고

4. 내 체온은 몇 도? 확인하면 끝!

귀 체온계 ▶

 

   

< 귀를 약간 잡아당긴 후 측정부를 귀속에 넣고 측정! >

   

 

 

< 귀 체온계를 사용하실 때 주의할 사항 >

 

① 고막이 아닌 귀벽으로 체온계가 항하게 되면

잘못된 체온이 측정될 수 있으니 귓구멍을 잘 펴서 고막을 향하게 해주시고요~

 

② 대변인실에 마련된 체온계는 일회용 커버가 없는 것이어서 청소·소독 등을 통해 청결하게 써야하는 것이 관건!

(노래방 마이크의 일회용 커버가 생각나는 시점! 대변인실에는 알콜솜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③ 일회용 커버가 부착된 체온계는 반드시, 동일한 종류의 일회용 커버를 씌워서 사용하셔야해요.

  

④ 아, 그리고 귓속의 이물질이나 제법 많은 양의 귀지는 제거하고 측정해야 정확한 체온을 잴 수 있다는 사실!!

 

⑤ 체온계는 상온에서 보관하셔야하고요,

 

   

 

그런데 왜! 귓속에서 체온을 잴까요?

 

귓 속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고막은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와 같은 혈액을 공유한다네요. 그래서 체온을 정확히 반영한데요.

귀체온계를 귀벽이 아닌 고막을 향하게 체온을 재야하는 이유, 확실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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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약지킴이

글쓴이 : 식약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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